총 100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올해 처음 시작된 LPGA투어의 이벤트 대회 ‘모조 6 인비테이셔널’에서 스웨덴 출신의 스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우승했다.
16일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의 시내먼힐 골프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지난해 LPGA챔피언십과 LPGA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노르드크비스트는 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를 1홀차로 누르고 35만달러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전날 3번의 6홀 매치플레이로 8강을 가려낸 뒤 이날 8강전이 펼쳐진 가운데 노르드크비스트는 8강에서 김초롱을 2홀차로 꺾은 뒤 4강에선 크리스티 커를 연장 첫 홀에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블루먼허스트를 1홀차로 따돌리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전날 크리스티 커에 이어 2위로 8강에 오른 최나연은 수잔 페테르센을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블루먼허스트에 연장 첫 홀에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3-4위전에서도 커에 6번째 플레이오프 홀에서 패해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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