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사진)의 PGA투어 복귀 페이스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혼외정사 스캔들이 터진 후 처음으로 2주전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이미 다음 주 퀘일할로우챔피언십에 출전을 결정한 데 이어 21일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AT&T 내셔널 출전신청을 마쳤다. 5월 첫 주에 펼쳐지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대회로 이미 우즈가 출전의사를 밝힌 바 있고 7월 첫 주에 펼쳐지는 AT&T 내셔널은 지난해까지 우즈 자신이 주최했던 대회로 아직도 수익금으로 타이거 우즈 자선재단을 지원한다.
이들 대회들은 모두 우즈가 평소에 출전해 온 대회여서 올해 출전이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와 달라진 것은 우즈가 종전과는 달리 일찌감치 출전신청을 마침으로써 대회들에게 그의 출전을 홍보할 시간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까지 우즈는 메이저대회를 제외하곤 종종 출전신청 마지막 날에야 출전을 통보해왔으나 이번에 투어에 복귀하면서부터는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 출전신청 마감일을 8일이나 남기고 퀘일할로우챔피언십에 출전신청을 마친 데 이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엔 데드라인 9일전에 출전을 통보했고 7월 첫 주에 펼쳐지는 AT&T 내셔널엔 두 달 이상 여유를 두고 출전을 확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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