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기억 되살리자”
▶ 오늘 취리히클래식 출격
최경주와 찰리 위가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22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인근 에이븐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 7,34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취리히클래식은 최경주, 찰리 위에게 좋은 기억을 안겨준 대회들이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 당시 컴백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챔피언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스폰서가 바뀌면서 대회명칭도 바뀌었고 대회 장소도 달라졌지만 여전히 역대 챔피언 중 하나로 이름이 올라있는 최경주로선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기에 안성맞춤인 무대인 셈이다. 이 대회가 기억에 남는 것은 찰리 위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날 단독선두에 나서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로선 사실 생애 최고 성적을 올린 기쁨보다는 투어 첫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더 진하게 남아있다.
한편 2주전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나흘 연속으로 타이거 우즈와 함께 라운딩하는 쉽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선전으로 공동 4위를 차지해 세계 골프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최경주는 이번이 3주 연속 출전이다. 지난 주 버라이즌 헤리티지 1라운드 단독선두로 나섰으나 이후 피로가 쌓이면서 공동 41위에 그쳤던 최경주로서는 다음주부터 퀘일할로우챔피언십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잇달아 펼쳐진다는 점에서 사실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세계랭킹 1, 2위인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빠진 가운데 세계 3위 스티브 스트릭커와 6위 이안 풀터가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21일 잇달아 기권, 최경주와 찰리 위의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밝아졌다. 한편 앤소니 김과 양용은은 21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린 유럽투어 및 한국투어대회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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