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클래식 공동 12위
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에 출전한 최경주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첫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23일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인근 에이븐데일의 루이지애나 TPC코스(파72, 7,34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는 제자리걸음을 해 부 위클리(미국),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2위가 됐다. 전날 공동 7위에서 순위는 5계단 내려갔지만 공동선두 그룹(7언더파)과의 격차는 여전히 3타차다. 한편 이날 경기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바람에 경기가 중단돼 1라운드 단독선두였던 제이슨 본은 이날 스윙 한 번 휘둘러보지 못하고 리 잰슨, 알렉스 체카, 브라이언 데이비스, 그렉 오언 등과 함께 공동선두가 됐다.
한편 전날 2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 105위까지 밀렸던 찰리 위는 이날 16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선전으로 순위를 무려 62계단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 합계 2언더파로 컷오프선 위인 공동 43위로 올라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11, 1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잡아내 선두자리를 위협하는 듯 했으나 15, 16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범해 벌었던 타수를 다 까먹었고 곧바로 17번홀 버디도 18번홀 보기로 상쇄하는 등 들쑥날쑥 플레이를 했다. 이어 프론트9에서는 첫 6개홀에서 파를 지키다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전날 더블보기를 범했던 파3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결국은 라운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최경주가 18번홀에서 샷을 물에 빠뜨린 뒤 드롭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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