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투어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
▶ 미야자토 선두…김미현 112위·박세리 128위
로레나 오초아의 ‘고별전’에서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가 선두로 치고 나섰다. 지난 주 돌연 은퇴를 발표한 오초아는 마지막 대회에서 미셸 위와 함께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오초아는 29일 멕시코 모렐리아의 트레스 마리아스 컨트리클럽(파73·6,539야드)에서 벌어진 트레스 마리아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기록, 우승컵을 안고 은퇴할 가능성을 밝혔다. 보기 두 개가 아쉬웠지만 버디 7개를 골라냈고 파5인 10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아 버디만 10개를 쏟아낸 선두 미야자토와 3타차 간격을 유지했다.
하지만 미야자토는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둔 강적으로 쉽게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멕시코 팬들은 미야자토가 오초아의 고별전을 망칠까봐 걱정이다.
미셸 위의 스코어카드는 오초아와 비슷했다. 버디와 보기가 각각 하나씩 적었을 뿐 똑 같이 10번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2위는 스페인 루키 아자하라 무뇨즈. 8번(파5)홀 이글에 힘입어 8언더파 65타를 기록, 미야자토와 오초아-위 듀오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들 중에서는 USC 출신인 아이린 조의 출발이 가장 빠르다.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낸 깔끔한 라운드로 5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를 기록, 유일하게 탑10에 들었다. 4언더파 공동 11위 그룹에는 장정, 김인경, 최나연, 허미정 등이 속해있다.
그밖에 박지은과 앤젤라 박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고, 빅키 허스트는 98위, 김미현은 루시 김과 112위, 박세리는 128위까지 밀려 컷오프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신세다.
<이규태 기자>
고별전에 나선 로레나 오초아가 11번홀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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