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주장
▶ USA투데이 이어 야후스포츠 ‘찬사 릴레이’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대한 찬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USA투데이가 ‘클린블랜드는 추신수를 통해 미래를 본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데 이어 29일에는 야후스포츠가 메이저리그 섹션 톱기사로 ‘빅 리그 추’라는 제목의 집중 조명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추신수가 10년 전 고향 부산을 떠나 미국에 오던 시절부터 최근까지 성장과 성공 스토리를 담았다. 태평양을 건널 때 시속 90마일이 넘는 강속구와 파워 스윙, 한영사전, 아버지의 충고 밖에 갖고 있지 않았던 한국인 선수가 빅 리그 최고의 외야수를 다투는 선수로 성장했다는 내용이다.
추신수가 처음 몸 담았던 시애틀의 아시아 지역 스카우트 테드 하이드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는 클럽하우스 직원들이 제발 좀 집에 가달라고 애원할 때까지 남아서 훈련했다. 가장 먼저 나오고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팀 브라운 기자는 추신수가 타율(0.338), 출루율(0.452), 홈런(4), 타점(15), 도루(4)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우익수 중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추신수의 강한 어깨와 비교할 만한 선수는 전성기의 블라디미르 게레로(35·텍사스 레인저스)와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 매리너스) 정도뿐이라고 썼다.
또 클리블랜드는 그레이디 사이즈모어(28)를 팀의 중심으로 키워왔지만 현재 많은 스카우트들이 추신가가 사이즈모어보다 더 나은 선수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의 에이전트를 맡은 스캇 보라스는 “추신수는 최고의 태평양 연안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는 이치로보다 미국에 먼저 왔고 이치로보다 더 길고 더 풍부한 경력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추신수가 그레이디 사이즈모어와 스즈키 이치로보다 낫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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