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매킬로이 미국무대 첫 우승
18세 이시카와 일본서 58타 신기록
차세대 ‘골프황제’를 꿈꾸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20세에 불과한 매킬로이는 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의 퀘일할로우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퀘일할로 챔피언십 마지막 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메이저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과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상금 115만2,000달러를 받았다.
2009년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던 매킬로이는 21번째 생일을 이틀 남겨 놓고 PGA투어 대회도 정복했다. PGA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1911년 US오픈에서 19세 10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조니 맥더맛이다.
타이거 우즈가 컷오프 걸려 일찌감치 탈락한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던 앤소니 김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7위(6언더파 282타), 케빈 나는 공동 14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일본에서는 18세 틴에이저 료 이시카와가 58타(12언더파) 신기록을 세우며 일본투어 크라운스 대회 정상에 올라 화제다. 2008년 US오픈 예선에서 일본의 시게키 마루야마가 13언더파 58타를 친 적은 있지만 메이저 투어 대회에서 58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GA투어에서는 알 가이버거와 칩 벡, 데이빗 듀발, 그리고 LPGA투어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59타를 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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