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김이 결국 그를 괴롭혀온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그는 오는 6월 US오픈에 못나오게 된 것은 물론 7월 브리티시오픈 출전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지난 4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기권을 발표한 앤소니 김은 5일 볼티모어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을 집도한 토마스 그램 박사는 재활에 10주에서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부상을 무릅쓰고 계속 플레이하려 했으나 그 부상으로 인해 지난주 어깨통증이 찾아오는 등 다른 부위에도 문제가 생기기 시작해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앤소니 김은 지난 1년여 이상 부상을 안고 있으면서도 최근 셸 휴스턴오픈에서 우승하고 매스터스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계속 호성적을 올렸고 시즌 투어평균타수에서 69.26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앤소니 김은 특히 올해 말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데 조기 수술로 라이더컵 출전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라이더컵 포인트랭킹 2위에 올라있다.
<김동우 기자>
앤소니 김이 다친 왼쪽 엄지손가락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아 6월 US오픈에 불참하게 됐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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