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라이트 LPGA클래식 첫 날 경기에서 박인비와 장정이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출발, 한인군단의 4승 도전에 앞장섰다.
18일 뉴저지 캘러웨이의 돌세시뷰리조트코스(파71·6,15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 경기에서 박인비는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노보기 라운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역시 5타를 줄인 장정과 함께 선두 셰리 스타인하워(7언더파 64타)를 2타차로 추격했다. 나탈리 걸비스와 타냐 엘로세기가 1타차 공동 2위를 달렸고 올해 이미 3승을 올린 세계랭킹 2위 아이 미아자토도 박인비, 장정과 같은 공동 4위 그룹에 포진, 시즌 4승 도전에 나섰다. 이밖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9위(4언더파 67타) 그룹에 대만의 청야니와 폴라 크리머, 수잔 페테르센, 브리타니 린시컴 등 강호들과 박지은과 한희원, 허미정 등이 이름을 올려 치열한 선두다툼을 예고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2오버파 73타, 미셸 위는 3오버파 74타의 부진을 보여 각각 공동 98위와 공동 109위로 처지며 컷 통과가 힘들 전망이다.
2타차 공동 4위로 나선 박인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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