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PGA투어에서는 찰리 위(창수·38), LPGA투어에서는 이선화(24)가 공동 선두에 나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찰리 위는 24일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6,844야드)에서 벌어진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매튜 고긴(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2005년 PG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첫 우승 가능성을 밝힌 것. 찰리 위의 종전 최고 성적은 3차례 공동 2위.
이선화는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이선화는 2008년에 2승을 거둔 이후 2년 만에 개인 통산 5승째를 노리고 있다.
‘백9’에서 시작한 이선화는 10번(파4)과 16번 홀(파4)에서 스리펏 보기를 저질렀지만 12번 홀(파4)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들어가 이글을 잡아냈고, 마지막 9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왼쪽 벙커에 빠졌지만 절묘한 벙커샷으로 버디를 낚아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도 한국은 박인비가 3언더파 69타를 기록, 미카 미야자토(일본), 린지 라이트(호주)와 함께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고 김초롱도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탑10에 들었다.
그러나 이달 초 맹장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다가 이번 대회에서 복귀한 신지애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주 샵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일본의 아이 미야자토(일본)는 버디는 1개밖에 못 잡고 보기는 5개를 쏟아내며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97위로 밀려났다.
<이규태 기자>
이선화가 8번홀 티샷을 바라보고 있다. (AP)
찰리 위가 18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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