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첫 원정 16강의 성과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8강 좌절의 아쉬움을 안고 귀국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요하네스버그를 떠나 한국시간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지난달 22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려고 한국을 떠난 지 38일 만의 귀환이었다.
태극전사들은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덜미를 잡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은 8강 신화 재현에는 실패했지만 빛나는 투혼으로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귀국길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과 프랑스 리그1에서 맹활약했던 간판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 등 해외파들도 동행했다. 선수들은 귀국 직후 공항에서 해단식 행사를 치른 뒤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대한축구협회는 7월10일 이전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허정무 감독의 연임 또는 후임 선임 등 대표팀 재정비를 논의한다.
대표팀은 8월11일 A매치가 예정돼 있어 이르면 8월 초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다시 소집돼 ‘캡틴’ 박지성을 포함한 기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다시 모일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7일 이란과 평가전, 10월12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일본과 평가전으로 내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될 2011년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 고지는 넘지 못했지만 첫 원정 16강의 성과를 낸 한국 축구대표팀이 4년 뒤 브라질 월드컵을 기약하며 귀국했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허정무 감독이 박지성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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