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을 통해 마케팅에 나서는 스몰비즈니스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신문이나 TV 등 기존 미디어에 비해 실시간으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부각되면서 스몰비즈니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는 것이다.
기존 미디어보다 실시간 발빠른 정보 전달
페이스북에만 100만여 사업자 고객과 ‘접촉’
대표적 소셜네트웍 ‘페이스북’에는 100만여개 스몰비즈니스가 페이스북 프로파일을 통해 수백만의 고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이곳에 광고를 게재하는 업체도 1년 전에 비해 3배나 치솟았다.
리서치업체 ‘머천트서클’이 최근 스몰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향후 3개월 내 소셜네트웍 마케팅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올 초 조사의 41%와 비교하면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스마트폰용 소셜네트웍 어플리케이션 ‘포스퀘어’(Foursquare)를 사용한다는 응답도 지난 3월의 25%에서 32%로 늘었다.
스몰비즈니스가 소셜네트웍에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신상품, 이벤트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 전달할 수 있는 마케팅 효과 때문이다. 또 소셜네트웍 사용자들은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고 온라인 샤핑빈도가 높은 편이라는 분석도 스몰비즈니스들을 움직이는 요인이다.
프리마켓 등에서 영업을 하던 펜실배니아아의 리번 디스카운트업체 ‘오버 더 문 리번스’의 경우 올 초 페이스북과 트위터 위주로 마케팅 전략을 바꾸면서 월 1,000달러 이상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이 업체의 엘리스 머레이는 “광범위한 고객층과 풍부한 커뮤니케이션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3세 새내기 비즈니스 오너 란다 예작이 운영하는 주얼리샵 ‘서던 주얼즈’도 온라인 세일을 시작한 후 6개월 만에 매상이 2배나 뛰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8,000여명의 팬이 있다.
페이스북의 팀 켄달 디렉터는 “업종에 관계없이 이미 많은 잠재고객들이 페이스북에 있을 것”이라며 “비즈니스 입장에서 페이스북은 기존고객 관리는 물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기업들의 경우 스몰비즈니스 보다 한 발 앞서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포천 글로벌 100대 기업 중 79%가 하나 이상의 소셜미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20%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을 모두 사용 중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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