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금융상품들 개발
한인 즐겨찾는 은행으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회생한 새한은행이 한인 1.5세와 2세, 영어권 등 한인사회의 모든 구성원을 품을 수 있는 커뮤니티 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9일 새로 개편된,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 이사회의 신임이사로 등재된 캐롤라인 최 이사는 한인 은행권 역사상 최연소인 29세의 나이, 또 영어권 2세 전문직 여성이라는 점 등으로 한인 은행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개발사인 ‘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LLC’의 대표인 캐롤라인 최 이사는 “새한은행이 제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갈수록 경제력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1.5세와 2세, 영어권과 젊은 한인 전문층, 또 타민족을 고객으로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며 “새한은행이 최첨단 금융 테크놀러지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들의 금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사로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인 은행에 계좌를 개설했다”며 “한인들이 한인 은행을 애용해야만 한인 은행들이 한인 직원들을 계속 채용하고 한인사회에 대한 대출과 지원도 늘릴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 이사는 “미국 3대 은행이 미국인 예금의 33%를 독점하고 있는 등 초대형 은행들은 갈수록 커가고 있는 반면 커뮤니티 은행들은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자영업 비율이 높고 영어가 미숙한 한인사회를 가장 잘 아는 새한은행은 주주와 직원, 고객과 한인사회가 자부심을 갖고 애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미혼으로 LA에서 출생한 최 이사는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재정, 경제와 스패니시 등 3개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USC와 UCLA에서 부동산 개발과 경영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대학 졸업 후에는 보스턴 소재 ‘퍼트넘 인베스트먼트’사에서 재정분석가로 일하다가 부동산 투자개발사인 ‘최 프라퍼티스’를 거쳐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아파트와 상가 등을 소유, 운영하고 있는 ‘뉴브리지 인베스트먼트 LLC’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새한은행 캐롤라인 최 신임이사가 새한은행 이사로의 향후 활동계획을 밝히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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