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내년 초 열리는 NFL 결승전 ‘수퍼보울’ 중계방송에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08년부터 4년 연속 수퍼보울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퍼보울에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몇 편의 광고를 집행할지, 광고의 컨셉을 어떻게 가져갈지 등은 추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퍼보울은 글로벌 기업 광고 담당자들 사이에서 월드컵에 버금가는 스포츠 이벤트로 꼽힌다.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올해 2월 CBS가 생중계한 수퍼보울 시청자 수는 미국 방송사가 시청자 숫자를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1억650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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