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16.6%… 평균렌트 sqft당 3.01달러
올 2분기 LA카운티 오피스 공실률이 16%대를 돌파하는 등 남가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상업전문 부동산 회사인 ‘그럽&엘리스’가 발표한 2010년 2분기 LA카운티 지역별 오피스와 산업용 건물 공실률 및 렌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만 316만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이 비어 있어 공실률이 1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분기 16.6%에 비해서는 변동이 없지만 전년 동기 14.8%에 비해서는 1.8%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공실률이 늘면서 렌트는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하락했다.
2분기 현재 LA카운티 클래스A 사무실의 평균 스퀘어피트 당 렌트는 3.01달러로 전 분기의 3.03달러에 비해 2센트, 전년 동기의 3.17달러에 비해서는 16센트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LA 다운타운, 웨스트사이드, 샌퍼낸도 밸리, 사우스베이 등 카운티 내 주요 오피스 마켓이 일제히 공실률 증가를 보였다.올 2분기 LA 한인타운 미드윌셔 지역을 포함하는 윌셔센터의 공실률은 16.3%로 전 분기의 15.2%, 전년 동기의 12.0%에 비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윌셔센터 지역 렌트도 2분기에는 스퀘어피트 당 1.99달러로 전년 동기 2.05달러에 비해 6센트가 하락했다.
한편 창고와 공장 건물 등이 포함되는 2분기 LA카운티 산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3.3%로 집계돼 전년 동기의 3.1%%에 비해 상승했다. 산업용 부동산 스퀘어피트 당 렌트도 지난해 2분기의 51센트에서 올 2분기에는 45센트로 6센트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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