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경트럭 대상
연방정부가 승용차와 경트럭의 2025년 이후 모델에 적용되는 새로운 연료효율 기준을 1갤런당 60마일로 올릴 예정이다.
이는 석유수입 감소를 목표로 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의 핵심으로, 환경단체와 과학자들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의 석유 의존도를 매년 약 500억갤런 이상 줄일 것을 권하면서 나온 파격적인 제안이다.
지난해 제시된 기준은 자동차 업체들이 2016년까지 현재 수준보다 연료효율이 42%가 높아진 35.5mpg를 달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2배에 가까운 새로운 기준이 제시됐다.
전국 소비자연맹(CFA)의 마크 쿠퍼 연구국장은 “60mpg 기준이 시행되면 미국의 개솔린 소비는 현재보다 약 절반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개솔린 소비가 전 세계 석유 수요의 10%를 차지하기 때문에 미국의 차량 연료기준이 올라가면 다른 국가들도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차량 무게를 줄이면서 ▲개솔린 엔진의 연소 효율을 높이고 ▲변속 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하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사용률을 높이면 연료효율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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