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라이더컵이 대회 첫날 폭우로 인해 경기가 7시간 이상 중단되면서 예정됐던 8개 매치 가운데 오전 포볼매치도 채 마치지 못한 가운데 라이더컵 관계자들이 대회를 예정대로 3일 마치기 위해 매치일정을 조정했다.
새로운 스케줄은 2일 벌어지는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오전에 6개의 포섬(얼터네잇샷) 매치를 치른 뒤 오후에는 4개 포볼(베스트볼) 매치와 2개 포섬 매치를 펼치는 것이다. 한 세션마다 4개 매치씩만을 치렀던 정상 스케줄보다 2개씩 많은 6개 매치를 배정해 첫 이틀간 예정됐던 8개씩의 포볼과 포섬 등 팀 매치를 최소한 3일 오전까지 모두 소화하고 3일 오후에 예정대로 12개 싱글매치만을 치르기 위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2일 경기에는 양팀 모두 12명의 선수가 모두 동시에 경기에 나서야 돼 지금까지 세션당 4명이 출전하지 않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 있게 된다.
유럽투어의 사무총장 죠지 오그레이디는 “라이더컵이 예정대로 일요일에 끝나면서도 대회의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지였다. 양팀 캡틴들도 100% 동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상예보는 3일에도 비가 올 것으로 나와 있어 스케줄 변경에도 불구, 대회가 월요일에 끝날 가능성이 아직도 남아있다.
<김동우 기자>
코스 관리요원들이 폭우로 인해 연못으로 변한 벙커를 정비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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