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신한동해오픈이 계속된 안개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1위인 김경태(24)가 2위로 나섰다.
김경태는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남코스(파72·7,544야드)에서 벌어진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김비오(9언더파 135타)를 3타차로 추격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안개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면서 출전 선수 절반가량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전날 단독선두 강경남은 8개홀까지 2타를 잃었고 2위였던 최경주(40)도 9홀을 돌면서 1타를 잃어 이들은 모두 4언더파로 공동 12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초청선수인 카밀로 비제이가스는 이날 이븐파를 쳐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16위에 올랐고 앙헬 카브레라는 10개홀을 돌며 1타를 잃어 2언더파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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