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tgage Credit Certificate 프로그램
모기지 이자의 20% 정도를 정부 보조로 받을 수 있는 MCC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주택마련의 꿈을 보다 쉽게 이룰 수 있다.
퍼스트홈 바이어 등 대상
일반지역 63만달러 주택까지
예산 고갈되면 잠정 중단
모기지 이자의 20% 정도를 정부 보조로 받을 수 있는 MCC(Mortgage Credit Certificate)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LA에 최근 35만달러 상당의 콘도를 FHA융자(3.5% 다운)로 구입한 H모씨는 MCC 프로그램 혜택으로 월 259달러의 페이먼트를 줄였다. 총 융자액 34만5,349달러에서 1,749달러의 페이먼트가 책정됐는데 이중 1,295달러가 이자였다. 이자의 20%를 세금 크레딧으로 받으면서 월 페이먼트는 1,491달러로 줄었다.
MCC는 경기부양 및 첫 주택구입자들을 돕기 위해 각 지역 정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LA시의 경우 주택개발국(LAHD)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예산 확보와 함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가 예산이 고갈되면 잠정적으로 프로그램이 중단되게 된다.
현재 LA시는 예산이 확보됐지만 OC를 비롯한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은 예산 부족으로 프로그램이 중단된 상태다. MCC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은 첫 주택구입자나 최근 3년간 주택을 구입하거나 소유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소득 상한선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의 경우 3인 이상 가족 10만9,434달러, 재개발지역을 포함한 20% 혜택을 받는 지역은 3인 가족 11만1,020달러 등이다.
주택구입 상한선은 일반지역 63만7,646달러, 재개발지역 77만9,345달러 등 비교적 높은 편이다.
주택 관련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한인 커뮤니티에 소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HLHA(Home Loan Help Association)의 사무엘 리 대표는 “MCC를 통해 매달 받는 모기지 크레딧은 소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바이어의 융자 자격 조건이 향상되면서 주택 구입 선택 폭도 넓어진다”며 “MCC 신청건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현재 예산이 남아있는 LA시에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으면 서둘려야 한다”고 말했다.
MCC 프로그램은 융자를 받기 전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HLHA 등 비영리단체에 문의하면 수수료 없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주택개발국-lahd.lacity.org
HLHA-(213)221-8401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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