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출 통제·선물용 각광… 작년 120억달러 사용
신용카드 대용으로 프리페이(prepaid·사진)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높은 금리와 여러 수수료로 인해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이용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리 지불한 액수만큼 카드를 사용하는 프리페이카드의 사용률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연구기관인 재블린 리서치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2009년 프리페이카드를 이용해 120억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으며 2010년에는 이 액수가 150억달러로 증가될 전망이다.
2014년에는 프리페이카드를 통해 380억달러가 구매되고 신용카드와 데빗카드 사용을 상대로 한 시장 점유율도 9.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프리페이카드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신용카드 사용을 줄인 소비자들이 위험성이 높은 현금 대신 프리페이카드 소지를 원하고 ▲대학생 등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때 지출이 높아질 가능성이 큰 신용카드보다는 프리페이카드가 유용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선물권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는 프리페이카드를 생일선물 등으로 받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 등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보호단체들은 프리페이카드를 구입할 때 자세하게 수수료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아볼 것을 조언한다.
일부 프리페이카드는 3달러부터 10달러까지 다양한 월 수수료가 부과되고, ATM을 이용할 경우 3달러 정도의 요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머니카드 등 일부 카드는 처음 카드를 사용할 때 3달러의 ‘액티베이션 요금’을 징수하고 있어 숨어있는 수수료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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