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은 마취의사를 비롯한 의료계 전문의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전문지 머니매거진과 임금 정보업체 페이스케일닷컴이 연봉과 성장 전망, 삶의 질 등을 종합해 선정한 100대 직업 목록에서 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해 의료 직종이 연봉 상위 1~7위를 휩쓸었다.
1위인 마취과 전문의는 연봉 중간치가 29만달러, 최고치는 39만3,000달러였다. 이어 외과 전문의, 응급실 전문의, 산부인과 전문의, 정신과 전문의, 마취 전문 간호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9위에 올랐던 변호사는 15위로 떨어졌으며 제품관리 이사, 소프트웨어 설계사 등 20위 랭킹에 오르지 못했던 직업들이 올해는 순위에 들어섰다.
종합 순위에서는 시스템 엔지니어, 의료보조사, 대학교수, 간호사, IT 프로젝트 매니저, 공인회계사, 물리치료사, 컴퓨터·네트웍 보안 컨설턴트, 정보 분석가 등이 상위에 올랐다. 성장 전망이 높은 직업들은 전기통신망 엔지니어, 시스템 엔지니어, 개인금융상담사, 수의사, 금융 애널리스트 등이었으며 삶의 질 분야에서는 교육 컨설턴트, 물리치료사, 대학교수,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이 선정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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