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0여 나라 1,0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한 제7회 태양광 발전 전시회가 오는 14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헤파 호프 코리아의 전시관을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14일까지 LA 컨벤션센터
한국 등 세계 1천여 업체
“미래 대체 에너지 보러 오세요.”
전 세계 각국이 석유와 석탄 등 화석 연료를 대신할 대체 에너지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시회가 12일 LA에서 개막됐다.
오는 14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되는 ‘제7회 태양광 발전 전시회’(Solar Power International 2010)에는 100여 나라에서 1,0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해 태양열을 중심으로 한 미래 에너지의 개발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KOTRA가 주관하는 한국관에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전문 업체 ‘헤파 호프 코리아’를 비롯해 에스에너지, 경원, 에스엔디, 파루 등 2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한국 업체들은 특히 실리콘 가공 기술과 IT 기술을 결합한 태양광 제어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태양이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걸 추적하면서 빛을 모으는 방식을 선보인 ‘헤파 호프 코리아’ 권영익 대표는 “태양광 추적 시스템은 하루 동안 더 많은 시간 햇빛을 모을 수 있어 효율성은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향후 7년 동안 총 21억달러를 태양열 장비 설치에 투자하고 2억5,000만달러를 태양열을 이용한 히터 설치비용으로 지원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을 둘러싼 한국 기업들의 캘리포니아 진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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