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연금공단이 한화 1조원 이상을 투자, 미국 최대의 석유정제제품 운송 파이프라인의 2대 주주가 돼 처음으로 해외 인프라 투자에 발을 디뎠다. 국민연금공단은 세계 굴지의 대체자산운용사인 KKR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의 경합 끝에 미국계 글로벌 석유기업인 쉐브론이 보유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지분 23.44% 전량을 인수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인수 규모는 1조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코흐(Koch) 캐피탈 인베스트먼트(28.09%)에 이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2대 주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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