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행 차기 행장에 김동일(56·사진) US메트로 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사임을 발표한 육증훈 행장에 이은 후임행장 인선작업을 벌여온 새한은행은 4~5명의 전·현직 행장 후보 중 김동일 행장을 영입 순위 0번으로 내정하고 김동일 행장이 행장직을 수락하는 데로 임명을 공식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새한은행은 13일 행장선임위원회를 열고 행장 선임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새한은행이 현재 차기 행장으로 검토하고 있는 후보로는 K, M, L모 전 행장, C모 현 행장 등이다.
김동일 행장이 새한은행장 직을 수락할 경우 다음 달 중에는 근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김동일 행장의 임명은 가주은행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감독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행장 승인이 날 때까지는 컨설턴트로 우선 근무를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김동일 행장은 구 퍼시퍽유니온은행(PUB)과 한미은행에서 각각 최고대출책임자(CCO)를 지낸 후 지난 2006년 9월부터 가든그로브에 본점을 둔 US메트로 은행의 초대 행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현재 감독국 제재상태에 있고 부실대출 정리 작업이 시급한 새한은행은 감독국으로부터 신속한 행장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 4년간 행장으로 일해 왔고 최고대출책임자(CCO) 출신으로 대출 분야 경험이 풍부한 김동일 행장을 차기 행장으로 영입키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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