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경기가 지난해 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경기침체 여파로 신규 고용을 주저했던 대다수 소매업체들이 연말 경기를 앞두고 파트타임 종업원 고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소매업계 시장조사업체 헤이그룹이 발표한 대형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의 83%가 연말 경기를 앞두고 지난해 보다 파트타임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 대상 업체의 40%가 고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교할 때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고용알선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전국에 산재한 소매업체들이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최소 5만명 이상이 증가한 55만~60만명의 파트타임 종업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추산, 연말 고용시장에 청신호가 커졌음을 뒷받침했다.
이처럼 소매업체들이 연말 파트타임 고용을 늘리게 된 것은 금년 들어 매출이 다소 나아짐에 따라 연말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국제 샤핑센터위원회 수석 경제학자 마이클 니미라는 “금년 들어 소매업계의 매출이 늘어난 것이 오는 연말 경기를 앞두고 소매업체들이 파트타임 고용 확대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연말 샤핑 시즌에 주요 체인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3~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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