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코 파워솔라의 기술자들이 한 건물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
태양열 발전 등 캘리포니아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최근 크게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업체가 주정부 예산 보조를 통해 주거 및 상업용 건물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거·상업용 건물에 무상으로 설치
주 정부도 적극 지원… 재생에너지 큰몫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메코 파워솔라(Ameko Power Solar)는 주정부 예산을 이용한 LA전기수도국(DWP) 및 남가주개스사(Southern Califronia Gas Co.)의 프로그램을 통해 6~7만달러 정도의 설치비가 들어가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건물주 또는 세입자에게 무상으로 설치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설치 대금은 리스방식으로 회수되고 리스기간이 끝나면 건물주가 해당 시스템을 소유하기 때문에 홈 오너나 상업용 건물 소유주는 개인 지출 없이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매달 전기 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건물주들은 현재 건물에서 지출하는 순수한 전기요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액만 매월 무이자 리스 페이먼트 방식으로 설치사에 지불하면 되는데 이는 결국 매월 30%의 전기 에너지 비용절감을 의미하며 시즌별 피크타임 전기 사용으로 인한 과도지출 역시 줄일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한 향후 전기요금이 상승해도 계약상 월 지출은 현재와 같이 유지되기 때문에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경우 에너지 비용절감은 50%까지도 높아질 수 있다.
주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가주에 있는 가정 3분의1에 일반 화력발전 에너지 대신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와 관련된 법안을 최근 주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아메코 파워솔라 황영규 대표는 “홈 오너가 개인적인 지출 없이 친환경 에너지혁명에 참가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이번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처음에는 봉사하는 의미로 시작된 사업이 이제는 주류사회에 수요가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323)373-9500, www.amekosolar.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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