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와 타겟 등 대형 소매 체인점에서 판매된 일부 아동용 제품들에서 다량의 납 성분이 검출됐다.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 보호 단체 ‘환경 건강을 위한 센터’는 13일 가주 검찰 총장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월마트와 타겟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동용 제품들의 성분 분석한 결과 기준치 이상의 납 성품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 포함된 것으로 드러난 제품들로는 월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장난감용 권투 장갑, 장난감용 거품 보석 구슬, 녹색과 노란색 ‘빈백’의자 등이며 기준치의 3~45배에 달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월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인용 플라스틱 목걸이와 목걸이 끈에서도 다량의 납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타겟에서 판매된 2개 모델의 의자에서는 납 성분이 검출됐는데 이 중 한개 모델에서는 기준치의 7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타겟은 문제의 제품들을 즉시 매장에서 철수시킨다고 밝혔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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