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ys.com 오픈에서 공동 10위로 나선 찰리 위.
PGA투어 Frys.com 오픈에 출전한 찰리 위가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탑10으로 뛰어올랐다.
15일 캘리포니아 산마틴의 코르데발레 골프클럽(파71·7,36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찰리 위는 안정된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에 정교한 퍼팅이 합세하는 완벽한 3박자를 보이며 6언더파 65타의 호타를 휘둘렀다. 이틀합계 7언더파 135타가 된 찰리 위는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10위로 23계단 점프하며 탑10에 진입했으나 전날 단독선두로 나섰던 로코 미디에잇도 이날 65타를 침에 따라 선두와는 6타차 격차는 좁히지 못했다. 전날 7언더파 64타의 맹위를 떨쳤던 미디에잇은 이날 6타를 더 줄여 이틀합계 13언더파 129타로 2위 류지 이마다(10언더파 132타)에 3타차 리드를 잡았고 이어 딘 윌슨과 데이빗 듀발이 이마다의 1타 뒤에서 공동 3위로 나섰다.
전날 뛰어난 퍼팅에도 불구, 드라이버와 아이언샷이 모두 흔들리는 바람에 공동 33위에 그쳤던 찰리 위는 이날 티샷 안착률 86%, 그린 적중률 78%로 흔들리던 샷을 안정시키면서 퍼팅은 전날과 같은 26개로 18홀을 마치며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전반 2,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찰리 위는 이후 6개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다 11번홀 버디에 이어 15번홀부터 마지막 4홀에서 3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상위권으로 점프하는데 성공했다.
LPGA투어선 이일희(-8) 2타차 공동 4위
한편 북가주 댄빌의 블랙호크 컨트리클럽(파72·6,185야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CVS 파머시 LPGA 챌린지에선 전날 11언더파 61타의 맹위를 떨쳤던 브리타니 린시컴이 4오버파 76타의 부진을 보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까지 밀려난 가운데 나란히 6타를 줄인 프랑스의 그와레디스 노세라와 스페인의 비아트리스 리카리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선수들 가운데는 이날 5타를 줄인 이일희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타차 공동 4위를 달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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