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노년층 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장 유망한 직업군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 포춘이 선정한 ‘급성장할 직종’
요즘같은 고실업률 시대에는 장래에 어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대학의 전공을 정하는데도 장래의 일자리가 어떤 직업군에서 창출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자기의 적성과 인기 직업군이 일치한다면 이왕이면 이런 일자리를 선택하는 것도 향후 장래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춘이 선정한 장래의 급성장 직종에 대해서 알아봤다.
정보분석가·SW엔지니어 등 IT분야도 괜찮아
금융위기로 감사 수요 급증… 회계사 전망 밝아
불경기 안타는 수의사 10년동안 38% 성장 예상
1.간호사(RN)
간호사는 오는 2018년까지 32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이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이 가운데 58만1,500개가 새로운 일자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의 260만명에 비하면 가장 큰 폭의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년층 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장 유망한 직업군중 하나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65세이상의 노년층 인구는 2000년의 12.4%에서 오는 2030년까지 19%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홈헬스케어 서비스분야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에 11.2%가 늘어났다. 재정분석사 ‘세이지웍스(Sageworks)’에 따르면 약사, 의사보조사등 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네트워크 시스템스& 정보 분석가
(Network Systems and Data Analysts)
이 직업의 공식 타이틀은 “Network Systems and data communication analysts”이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이 직업은 미국에서 두번째로 성장률이 높은 직종이다. 이 직업은 일터나 가정에서 웹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설치하는 일을 한다. 연방노동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8년사이에 53.4%나 성장한 44만8,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소프트웨어 엔지니어(Software Engineers)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은 소프트웨어의 개발, 운용, 유지보수 등을 체계적이고 서술적이며 정량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즉, 공학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하나의 직업으로 또한 학문의 한 분야로 품질, 비용, 속도가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창조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는 2018년까지 68만9,9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의 51만4,800명에 비하면 무려 17만명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을 정도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소프트웨어엔지니어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생의학 엔지니어(Biomedical Engineers)
생의학 엔지니어는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직업군 가운데 하나이다. 2008년에서 2018년까지 10년동안 무려 72%의 성장세가 예상될 정도이다. 테크놀러지의 발전과 의료산업이 접목되어 이 분야의 발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한해동안 제약과 의료제조분야는 1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5.회계사(Accountants)
회계사는 기본적으로 감사 업무를 하는 직업이다. 감사는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과 공시에 관한 모든 것을 검토한다. 기업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세무조정을 하여, 적절한 납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의 금융위기로 인해 각종 규제가 늘어나면서 회사감사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22%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또한 2018년까지 27만9,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6.수의사(Veterinarians)
미국인들이 워낙 개나 고양이등 애완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직종은 거의 불경기를 타지않고 있다. 애완동물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기준 미국 가구 가운데 62%가 최소한 한 마리 이상의 애완동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미국인들이 애완동물에 480억달러이상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수의사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직종가운데 하나이며 지난 2008년과 오는 2018년사이에 36%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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