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한상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치우 한인의류협회 회장(왼쪽부터), 김범일 대구시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홍성은 대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승업 나나텔 대표이사 등이 손을 맞잡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
“한민족 네트웍 구축”
<대구-박흥률 특파원> 세계 46개국 내외동포 경제인 3,200여 명이 참석하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가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재외동포재단과 대구시, 경상북도 공동 주최로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 네트웍’이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420여개 기업체 및 기관이 참가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도 힘을 보탠다.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개막 기자회견에서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대구 한상대회를 계기로 세계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고 한인 경제인들이 모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은 대회장(미국 레이니어그룹 회장)은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이 민족의 개념으로 뭉칠 것”이라면서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큰 교류의 장을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 대회가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인 경제인들이 화상에 버금가는 한상 전선을 구축하고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세계한인골프협회와 대구상공회의소 주최로 인근의 인터불고 경산CC에서 제5회 세계한상골프대회, 저녁 6시부터는 호텔 엑스코 인터불고에서 재외동포재단과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웍(YBLN)이 주최하는 ‘영비즈니스 리더의 밤‘ 행사가 열렸다.
한상대회는 19일 저녁 공식 개막식 및 환영 만찬을 갖고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을 네트웍으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8차 대회에서는 3,5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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