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뱅콥 28일 주총
새한은행의 지주사인 새한뱅콥이 오는 28일 오후5시 본점(3580 Wilshire Bl. 15층, LA)에서 2010년 주총을 갖는다.
이날 주총에서는 9명 이사에 대한 1년 임기 연임안과 함께 이사수를 현 9~17명에서 6~11명으로 조정하는 정관 개정안에 대해 주주의 승인을 받게 된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일부 신임 이사가 감독국 승인을 아직 받지 못한 점을 감안, 김혜룡, 단 이, 정대웅, 김평선, 하기환 등 구 이사들이 일단 1년 임기 연임안을 승인 받게 되며 추후 신임 이사가 감독국 승인을 받는데로 사임하고 신임 이사로 교체되게 된다.
UCB공동이사장 홍승국씨
텍사스주 갈랜드에 본점을 둔 한국계 은행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의 공동 이사장에 한인 홍승국 이사(미국명 Samuel·연세의료원 대표)가 선임됐다.
UCB는 은행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대 주주였던 유동식 전 이사장이 지난 7월 갑자기 사임하면서 중국인 스캇 타이 이사가 이사장을 맡아왔으나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홍승국 이사가 공동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이사회가 공동 이사장제로 운영되게 된다.
의사 출신의 홍 이사장은 UCB은행 창립멤버다.
1987년 설립된 UCB는 자산 26억달러, 직원 444명에 캘리포니아주 등 8개주에 32개 지점을 두고 있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했다.
LA은행 TARP변제
20곳 중 1곳 불과
LA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중 연방정부로부터 구제금융 지원금(TARP)을 받은 은행이 20개에 달하고 있으나 이중 지원금을 갚은 은행은 단 1군데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방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LA지역 은행중 시티내셔널뱅크만이 지원금 4억달러를 모두 갚았을 뿐 한인은행 5곳을 포함한 나머지 은행들은 배당금은 지불하고 있지만 원금은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대형 은행중에는 중국계 이스트웨스트뱅크와 캐세이뱅크가 각각 3억600만달러와 2억5,800만달러를 받았으며 한인은행들도 나라은행이 6,700만달러, 윌셔 6,220만달러, 중앙 5,500만달러, 태평양 1,620만달러, 커먼웰스 비즈니스은행이 77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금융계에서는 은행들이 증자 등 신규 투자를 유치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제금융 지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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