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항공료 올라
오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항공료가 지난해에 비해 7~18%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그 속도는 완만하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관련 웹사이트 페어컴페어의 최고 경영자 릭 셔니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항공기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연말 항공료가 지난 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계 전문가들은 “지난해에는 항공사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항공료를 대폭 인하하는 바람에 탑승객들이 항공여행을 떠났지만 요즘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항공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일례로 추수감사절 전날에 출발, 그 주 일요일에 돌아오는 LA-뉴욕 직행 왕복 항공료는 641~881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오른 금액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전 수요일에 떠나 다음 주 월요일에 돌아오는 LA-멕시코 칸쿤 왕복 항공료도 지난해 보다 31% 오른 561~939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에 전국에서 항공기로 여행을 떠날 사람은 수년 만에 최고치인 4,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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