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본사를 내방한 크리스토퍼 김 의류협회 차기회장(왼쪽)과 이윤세 이사.
■ 크리스토퍼 김 한인의류협회 차기 회장
“사업 운영에 문제 생기면 공동대처”
“1989년 창립 이래 발전되어 온 협회의 사업과 업무를 바탕으로 공동이익을 추구하면서 회원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한인의류협회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크리스토퍼 김 협회 이사장이 20일 본사를 방문해 내년 최대 과제로 ‘회원사를 위한 협회의 노력과 발전’을 꼽았다.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협회 운영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이다.
“경기침체로 영업이 부진, 힘이 빠진 회원들의 원기를 북돋우고 이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일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밝힌 김 차기회장은 “회원사들의 사업 운영시 발생하는 종업원 고용, 의류 판매 및 수금, 연대책임법(AB633) 관련 모든 문제들을 공동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규정을 홍보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겠다”며 “수출입 노동법 한미 FTA과 관련된 설명회 등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기회장은 이어 “샌페드로마트나 LA페이스마트 스탠포드 마트 등 주변 상조회를 찾아 회원가입을 적극 권유할 계획이고 창업업체들을 위한 설명회도 갖는 등 협회의 양적 질적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특히 요즘 회원업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패션쇼 개최에 대한 업체 간의 정보 교류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류협회가 추진하는 내년 사업 계획으로는 ▲골프대회 등을 통한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 돕기 ▲부도수표 처리 등 안전한 상거래 안내 세미나 ▲의류제조 및 도매업에 필요한 무역 안내 세미나 ▲협회 차원의 트레이드 쇼 부스 대여 할인 프로그램 ▲지역 경찰서 등 치안당국 행사 후원 등이다.
지난 1986년 도미, 1988년부터 자바시장에서 일해 온 김 차기회장은 매니저로 일하던 이스트웨스트 패션(East West Fashion)을 지난 2000년 인수해 업체를 10여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인의류협회는 지난 5일 가진 이사회에서 크리스토퍼 김 이사장을 2011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는데, 그는 오는 12월 2일 열리는 협회 송년모임에서 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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