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달러 증자를 추진하는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이 1차적으로 절반에 달하는 최대 1,500만달러 증자를 이달 말까지 1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한인 투자자들로부터 청약 받은 투자유치가 당초 예상을 초과하는, 최소 1,200만달러에서 많게는 1,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계획했던 3,000만달러 일괄 증자 완료 대신 오는 29일까지 1차 증자를 우선 완료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투자 유치가 실사 마감 등으로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른 것으로 1차 증자 마감 후 주류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증자는 연말까지 마감한다는 계획이다.
태평양은행은 증자가도 올해 초 검토했던 3달러 선에서 절반 수준인 1.50달러 선으로 낮추면서 한인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증자중 이사들도 일부 출연을 하지만 80% 이상은 신규 투자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행 측은 “1,5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1차적으로 마감하면 자본비율(토털 리스크)이 15%대에 육박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고 주류 투자시장에서 은행의 투자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게 된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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