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흑자 반전불구
불만건수는 35% 증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올 3분기에 흑자로 전환했지만 고객들의 불만은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에스에어웨이스는 여행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다른 항공사들도 이번 주 흑자를 기록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국 대형항공사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2007년 이래 처음일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LA타임스는 주요 항공사들의 흑자 전환은 항공기 편수를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이었으나 수화물과 기내 담요, 예약수수료 등에 새로운 요금을 부과해 얻은 수익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항공기 승객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부에 올 8월 접수된 항공고객 불만건수가 지난해 8월에 비해 35% 증가하는 등 수개월째 불만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항공승객권리협회의 브랜든 맥사타 사무국장은 "항공사들은 늘어나는 소비자 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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