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게 회복하는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벤 버냉키가 다시 양적인 완화 즉 돈을 더 풀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그 실효성은 의문이다. 증시도 그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발표되는 지표나 뉴스에 따라 오르내리는 트레이더 마켓을 지속하고 있다.
■‘웜업’을 활용하라
스포츠 심리학자 밥 로텔라는 골퍼가 최고의 성적을 낼 때 어떤 심리적 상태를 보이는지 연구하고 있다. 최고의 라운드를 회상하면서 당시 심리적 상태를 점검해보자.
로텔라는 최상의 라운드를 경험한 골퍼 중 단 한명도 기술이나 스윙 테크닉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즉 골퍼의 마인드는 스윙테크닉이 아닌 세밀한 타깃 설정과 무의식적 스윙의 반복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라운드 전 ‘웜업’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물론 몸을 달구는 시간이지만 당일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점검하고 게임에 그대로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추세와 이동평균선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경험 있는 투자자는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 주가가 오를 것 같아 사들이면 천장이고 희망이 없어 싼 값에 처분하면 바닥을 치고 다시 회복하는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주가의 등락에 가속도가 붙으면 적정선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소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현상은 불합리한 인간심리가 주된 원인으로 종료시점을 예측하는 이론이나 분석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기술적 분석이 단기적인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거나 진입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시장을 한 컷의 사진에 담는 것과 같다.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추세인데 주가가 일정기간 동안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상승 추세선은 오르고 있는 주식의 바닥선을 연결한 것이고 하락추세선은 하락하고 있는 주식의 고점을 연결한 것이다.
이동평균선은 주가동향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데 단기선은 6일과 25일, 중기선은 75일, 장기선은 150일과 200일을 사용한다.
중기선이 장기선을 밑에서 위로 돌파하는 골든크로스와 중기선이 장기선을 위에서 밑으로 돌파하는 데드크로스는 주가흐름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반드시 기본적 분석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714)537-5000
변재성
<천하보험 웰스 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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