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은행, 가주주민 설문 60% “경제 나아질 것”
가주 주민들은 향후 경기는 낙관하고 있지만 지출을 줄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민 절반 이상은 경기침체 후 지출을 크게 줄이고 있지만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티은행이 최근 캘리포니아 주민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0%가 외식이나 의류 구입, 영화감상 등 다양한 부문의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외식비를 줄였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았으며 옷을 덜 산다는 비율은 69%, 여행을 자제한다는 응답도 64%에 달했다. 또 절반 이상은 저축을 위해 목돈이 들어가는 지출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지난해보다 지출을 더 늘릴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7%, 더 자주 여행을 떠나겠다는 주민도 4%에 그쳤다. 현재의 캘리포니아 경제에 대해서는 91%가 침체됐다고 여겼으며 고용시장이 불안하다는 답변도 87%나 됐다. 반면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60%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은행 관계자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지난 2년간 불황 속에서도 부채를 갚아가는 등 가계를 잘 꾸려가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는 남-북가주 간 차이가 드러났다. 북가주 베이지역 주민의 73%가 생활환경이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LA 주민은 59%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