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2010’ 개막식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왼쪽에서 여덟번째), 고석화 월드옥타 회장(열한번째), 김영선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테입커팅을 하고 있다.
첨단기술·생활용품 등 특별관 신설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개척 큰 성과
<일산-박흥률 특파원>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간 상생의 글로벌 네트웍을 구축하는 제15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27일(이하 한국시간)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상품박람회인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와 연계 개최해 800여개의 중소기업과 대회에 참석중인 800여명의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이 거의 일대일 비율로 참석해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출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G-Fair는 1999년 개최 이래 올해로 13회째 열리고 있으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박람회로 구매력이 있는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를 개척하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는 첨단기술부품,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아이디어 제품 외에도 그린 산업관, 첨단부품 소재관이 신설돼 세계 25개국으로부터 온 400명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을 돌아본 남가주한인무역협회 이영중 회장은 “아이디어 상품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회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을 느꼈다”며 “G-Fair는 27일 개막하여 29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대회가 폐막하더라도 전시에 관심 있는 회원들이 하루 이틀 더 머무르면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추가 비즈니스 거래가 더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대회 기간 내부행사로 다음 두 해를 이끌어갈 제16대 회장이 새롭게 선출되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 짓는 고석화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만족스럽다”며 “국내 기업인은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해외동포 기업인은 노련한 수출 전략으로 상호 협력해 이번 대회를 통해 맺어진 네트웍이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폐회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에서 번영하기 위해서는 세계 곳곳에서 크게 성공한 한인 경제인들의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도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웍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는 폐회식 중 상호 경제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MOU 체결식을 갖고, 경기도 소재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촉진 기여, 투자유치 활성화, 해외취업 설명회,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양측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28일에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대표 안경률 국회의원) 추계 세미나가 개최된다.
약 5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무역인들과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해 ‘국내 녹색산업 부품소재 수출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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