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체 구글은 뉴욕 맨해턴에서 가장 큰 건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사무실 건물인 첼시마켓 건물(사진)을 20억달러에 사들일 것이라고 뉴욕포스트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690달러 수준으로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올해를 기준으로 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2007년 경기가 한창일 때 1,500달러에도 많이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낮아진 수준이다.
첼시마켓 건물은 남부 맨해턴 15~16스트릿과 8~9애비뉴 사이 전체 한 블락을 차지하고 있는 18층짜리 건물로 연 면적이 290만스퀘어피트에 달하고 있다. 구글은 현재 이 건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만스퀘어피트의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의 공동 소유주인 타코닉 투자 파트너스는 “뉴욕 항구당국이 본부 건물로 사용했던 이 건물은 뉴욕에서 2번째로 큰 건물”이라며 “1998년 이 건물을 매입한 후 5,000만달러를 들여 엘리베이터, 로비 및 복도 등을 전면적으로 보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물 소유주는 이 건물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주들은 아예 이 건물에서 철수할 것인지 혹은 소규모 지분을 갖고 건물에 남아 있을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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