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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리커·마켓·카페들
오는 31일로 다가온 핼로윈을 앞두고 한인 리커 마켓 그리고 카페 업소들이 다양한 핼로윈 관련 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특수를 노리고 있다.
핼로윈이 올해는 주말과 겹쳐 젊은 고객이 많은 웨스트LA나 할리웃 지역의 한인 리커나 마켓 등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핼로윈에는 매년 20~30%의 매출 상승을 올리지만 올해는 그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핼로윈 퍼레이드가 열리는 웨스트 할리웃 지역을 포함해 여러 핼로윈 관련 이벤트가 이번 주말 진행되는 LA 각 지역에는 행사 전 파티나 뒤풀이를 위해 몰려오는 20~30대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웨스트LA에서 리커를 운영하는 준 장씨는 “빨간 피색으로 물든 드라큘라 보드카 등 핼로윈 관련 상품들을 준비하고 핼로윈 특수를 노리고 있다”며 “불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주말의 반짝 특수가 적지 않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할리웃 지역에서 미니 마트를 운영하는 조셉 심씨는 “핼로윈을 앞두고 와인 및 캔디 매상이 평소보다 40% 정도 늘었다”며 “한때 평일과 다름없었던 핼로윈 매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타운 내 업소도 핼로윈 대목잡기에 나섰다. 웨스턴과 12가에 있는 ‘자전거랑 고기랑’에서는 이번 주말(금·토) 핼로윈 이벤트로 1인당 15달러 무제한 맥주와 소주 제공 행사를 연다. 18종류의 프리미엄 맥주를 서브하고 있는 자전거랑 고기랑은 참나무로 구운 바비큐 안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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