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GC 캐딜락 챔피언십서 동반 라운딩 샷 대결
▶ 세계랭킹순 조편성으로 첫 이틀 같은 조로 묶여
타이거 우즈는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라이벌 필 미켈슨과 한판 샷 대결을 펼치게 됐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오는 10일 플로리다 도랄의 TPC 블루몬스터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대회인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같은 조로 첫 이틀간 동반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발표한 첫 이틀간 조편성에서 우즈와 미켈슨, 그리고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그렘 맥도웰을 한 조로 묶었다. 이들 3명은 10일 오전 8시51분(LA시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우즈와 미켈슨이 한 조로 묶인 것은 대회 조직위가 세계랭킹 21위까지 선수를 랭킹 순으로 3명씩 같은 조로 만드는 조 편성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1, 2, 3위인 마르틴 카이머,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가 한 조로 편성됐고 4, 5, 6위인 맥도웰, 우즈, 미켈슨이 또 다른 조로 묶이게 된 것이다. 우즈와 미켈슨이 PGA투어 대회에서 한 조로 라운딩하는 것은 10일이 26번째, 11일이 27번째가 되며 지난해 BMW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용은(39)은 제이슨 데이, 제프 오버턴과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으며 최경주는 저스틴 로즈, 로버트 앨런비, 앤소니 김은 파드렉 해링턴, 카밀로 비제이가스와 첫 이틀을 함께 하게 됐다. 이밖에 김경태, 케빈 나, 노승열 등 6명의 한인선수가 이 대회에 나선다. 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 14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 69명만이 출전해 나흘간 컷오프없이 스트로크 플레이로 정상을 가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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