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국 3,300여명 참가
내년 제11차 세계한상대회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은 26일 캐나다 밴쿠버의 버나비 힐튼 호텔에서 권영건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8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어 2012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서울로 선정했다.
이번 한상대회 유치전에는 광주시, 전라남도와 창원시가 경합을 벌였다. 서울시는 2012년 한상대회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2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10차 세계한상대회를 열기로 하고, 대회장에 미국 삼문그룹의 문대동(71)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올해 부산 한상대회에는 세계 40여개 국 3,300여명의 한상들이 참가하며, 대회 창설 10주년을 맞아 유공자 표창, 회고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 미국, 중남미의 섬유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상섬유벨트’ 구축을 위한 전략세미나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동포재단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 등지에서 활약하는 한인 금융인들을 부산 한상대회에 초청해 네트웍 구축과 차세대 금융인 육성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성공한 한상들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고, 특허청이 한상들에게 국제상표 제도와 출원절차를 소개하는 자리도 처음으로 마련된다고 밝혔다.
동포재단은 이번 대회에서 한상과 한상 간, 한상과 국내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자체 온라인 네트웍인 한상넷(www. hansang.net)을 조기에 개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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