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 다운페이먼트 7만5천달러까지 무이자로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글렌데일 주택국에서 첫 주택보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샬롬센터에서 열린 첫 주택구입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LA카운티도 6월부터 3만5천달러 보조
첫 주택구입자에게 다운페이먼트를 보조해 주는 프로그램이 한인 밀집거주 지역인 글렌데일과 LA카운티에서 실시되면서 퍼스트 홈 바이어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글렌데일 주택국에서 이번에 실시하는 프로그램은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를 7만5,000달러까지 무이자 2차 모기지 융자 형태로 빌려주는 것인데, 45년이 지나면 융자금 자체가 주택 소유주에게 반환되기 때문에 형태는 융자지만 사실상 무상 보조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융자를 받을 경우 채무자가 자신의 총 수입 중 28~35%만을 주택소유 및 유지에 필요한 금액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1차 융자에 대한 페이먼트가 총 수입의 30% 정도가 될 경우 무이자로 전달되는 융자 보조금에 대한 월 페이먼트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된다.
또한 카운티나 주정부 첫 주택 구입 프로그램과 혼합시킬 경우 보조금이 더욱 늘어날 수 있어, ‘목돈 없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자격 조건들로는 ▲연 소득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저소득층 6만6,250달러, 중산층은 7만5,600달러 이하이고 ▲첫 주택 구입자 또는 지난 3년 동안 주택 무소유자이고 ▲체이스 은행의 융자 신청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구입하려는 주택이 거주용이며 ▲정부에서 제공하는 첫 주택구입 교육 수료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 마감은 오는 6월15일인데, 샬롬센터 등 한인 단체를 통해 문의하면 한국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A카운티도 오는 6월부터 유사한 첫 주택보조(MCC/ADDI)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보조금은 3만5,000달러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첫 주택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한인들이 최근 수년 간 크게 늘고 있다”며 “각급 정부의 예산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예산이 있을 때 신청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샬롬센터 (213)380-3700, 글렌데일 주택국(818)548-3936 www.ci. glendale.ca.us/fthb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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