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서도 자동차 보험료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를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보험료 요율 결정에 어떤 기준이 적용되는지를 안다면 보험료를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행거리 3천마일 낮추면 연 50달러 혜택
커버리지·디덕터블 보험료 결정 주요인
▲과거 기록은 중요하다 - 지난 3년 사이 교통위반 티켓을 받았거나 사고가 있었다면 당연히 보험료는 인상된다. 연간 주행거리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운전거리가 짧을수록 사고나 클레임 발생확률이 낮다는 점에서 대부분 보험회사들은 주행거리가 적은 경우 디스카운트를 적용한다.
통계에 따르면 미 운전자들의 평균 주행거리는 연 1만2,000마일. 하루에 편도 6마일만 줄어도 1년이면 3,000마일이나 되며 연 보험료를 50달러가량 낮출 수 있다.
운전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도 기준이 된다. 이런 점에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거나 운전할 계획이 없더라도 운전면허증을 빨리 취득하는 게 중요하다.
▲성별 나이도 기준 - 운전자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성별이나 나이도 보험요율 책정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인슈어런스 닷컴’에 따르면 보통 25세 이하의 경우 보험료가 더 비싸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보험료가 낮다. 여성들의 경우 사고 발생이나 티켓 발부 확률이 더 낮기 때문이라는 것.
▲상황변화도 변수 - 통계에 따르면 기혼자들이 미혼자들보다 사고 등 클레임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여부도 디스카운트와 관련되는 것이다. 보험사들은 또 가입자의 거주지역의 교통사고, 차량도난, 수리비용 등을 종합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여기다 가입자의 직업에도 관심을 두고 보험료에 차등을 두기도 한다.
▲굿크레딧은 통한다 - 크레딧 스코어는 모기지 등 대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많은 보험사들이 이를 보험료 산정 기준에 포함시키는 추세다. 한 통계에 따르면 크레딧 스코어와 사고 클레임 사이에는 적잖은 상관관계가 있다. 크레딧 스코어가 낮은 사람들이 사고 클레임이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적당한 커버리지를 선택 - 높은 커버리지와 낮은 디덕터블은 보험료를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런 점에서 알맞은 커버리지와 디덕터블을 선택했는지 체크해 봐야 한다.
예를 들어 디덕터블을 200달러에서 500달러로 조정하면 보험료는 15~30%나 줄게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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