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10개월째 증가
미국의 4월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4%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연방 상무부가 27일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지출 증가율은 시장 전문가들이 추정한 0.5%를 밑도는 것이다.
소비지출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는 대표적 경기지표다.
전문가들은 개솔린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가계의 소비 지출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개인소득은 0.4% 증가해 소비지출 증가율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증시 하향세로 마감
27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 약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8.82포인트(0.31%) 오른 1만2,441.58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5.41포인트(0.41%) 상승한 1,331.10을, 나스닥지수는 13.94포인트(0.50%) 오른 2,796.8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한 주 동안 0.6% 하락하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P 500지수는 0.2%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하며 역시 4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은 0.2%의 주간 하락률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월 소비심리 개선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용개선 등으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5월 소비심리지수 확정치가 74.3으로 집계돼 4월 69.8보다 상승하면서 지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이달 초 발표됐던 예비치 72.4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72.5보다 높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현 경제여건 지수는 4월 82.5에서 이달 81.9로 소폭 하락했지만, 기대지수는 61.6에서 69.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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