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코리아’통산 100승 도전
▶ 에비앙 매스터스 내일 알프스산맥 골프코스서 개막
‘LPGA 코리아’는 21일 통산 100승을 향한 힘찬 티샷을 날린다.
‘LPGA 코리아’ 통산 100승의 주인공은 누구냐.
우승의 물꼬를 튼 한인낭자군이 이번 주에는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알프스 산맥 코스에서 열리는 ‘제5의 메이저’ 에비앙 매스터스.
‘LPGA 코리아’는 1988년 구옥희가 일본에서 열린 LPGA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시발로 지난해까지 98승을 합작했다. 올해는 상반기 내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속을 태웠지만, 유소연(21)이 2주 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 한 차례만 더 우승하면 100승을 채우게 된다. 따라서 21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클럽(파
72·6,344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지애가 모건 프레셀(미국)과 접전을 펼친 끝에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스카이다이버가 대형 태극기를 달고 신지애의 시상식장에 착륙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작년 시즌에도 이 대회 전까지 우승하지 못하다 2승을 올렸다.
이 코스에는 최나연도 강하다. 작년 LPGA투어 상금왕인 최나연은 2008년 준우승, 2009년 공동 8위, 2010년 공동 2위 경력이 화려하기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소연은 이번이 첫 번째 출전이지만 산악지형에 조성된 대회 코스가 한국의 골프장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5위로 밀리는 바람에 가장 어린 나이에 4대 메이저대회(나비스코 챔피언십·LPGA 챔피언십·US여자오픈·브리티시여자오픈)를 모두 제패하는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한 청야니(대만)가 유소연과 한 조에 편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 LPGA 챔피언십 우승자 청야니,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를 한 그룹으로 묶은 ‘메이저 챔피언 조’를 흥행카드로 내걸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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