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가 부상 선수에게 적용하는 특별랭킹을 활용,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미 테니스협회(USTA)는 20일 윌리엄스가 장기간 부상으로 쉰 선수에게 부여되는 ‘보호랭킹(Protected Ranking)’을 적용받아 US오픈 본선에 직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 직후 오른발 부상과 폐에 피가 고이는 폐색전증으로 1년간 쉬다 최근 복귀한 윌리엄스는 지난해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포인트가 빠지면 세계랭킹이 172위로 떨어져 랭킹 105위까지 주어지는 US오픈 토너먼트 본선 직행자격이 없었다.
US오픈 본선 토너먼트 1회전(128강)에 오를 수 있어 현재 순위로만 따지면 윌리엄스는 예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부상으로 6개월 이상 경기하지 못해 랭킹이 떨어진 선수에게 복귀 후 일정 기간 대회 출전을 보장해주는 엔트리 보호 승인을 받아 US오픈 1회전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피언 킴 클라이스터스(2위·벨기에)도 발목 부상을 털고 US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클라이스터스는 그 직후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프렌치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달 중순 경기 도중 같은 부위를 다시 다쳐 윔블던 출전을 포기했다.
총상금 2,370만달러가 걸린 US오픈은 다음달 29일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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