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스-케이시 이틀째 상위권, 강성훈 공동 35위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타미 게이니.
윈덤챔피언십 2R
PGA투어 윈덤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타미 게이니가 3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어니 엘스, 폴 케이시 등은 이틀째 상위권을 유지, 다음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 4위내에 입상해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이 가능한 강성훈은 3타를 더 줄이며 공동 35위로 반환점을 돌아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19일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강성훈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40위에서 순위를 5계단 오른 공동 3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게이니와는 7타 차다. 선두와는 거리가 멀지만 공동 2위권이 9언더파 131타로 강성훈에 단 4타차로 앞서 있어 아직 희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이밖에 김경태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이틀합계 4언더파 136타,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했지만 앤소니 김은 1오버파 71타에 그쳐 합계 2언더파 138타가 되며 1타차로 컷오프선에 걸리고 말았다.
한편 현 페덱스컵 랭킹 126위인 어니 엘스는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1타로 웹 심슨 등 다른 3명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게이니를 3타차로 추격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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