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단독선두 맷 쿠차는 허리케인 아이린이 예상보다 빨리 올 경우 리드가 그대로 우승으로 연결되는 행운도 가능한 상태다.
합계 14언더파로 이틀째 단독선두…잔슨·싱과 1타차
바클레이스 2R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맷 쿠차가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쿠차는 26일 뉴저지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1·6,96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 16홀만 마쳤던 쿠차는 1라운드 잔여 2개 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탠 것까지 포함해 이날 20개 홀에서 버디만 7개를 뽑아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선 쿠차는 2위 더스틴 잔슨과 비제이 싱(이상 13언더파 129타)에 1타차 리드를 잡았는데 대회장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허리케인 아이린으로 인해 어쩌면 이 리드가 그대로 우승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확보했다. 대회 조직위는 허리케인의 위협으로 인해 이번 대회를 72홀(4라운드)에서 54홀(3라운드) 대회로 축소했는데 만약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다면 2라운드 성적이 그냥 최종 성적이 되기 때문이다. 한인선수들 가운데는 앤소니 김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친 앤소니 김은 이날 아침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도 버디 3개를 보태며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이어 양용은과 찰리 위가 나란히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9위, 최경주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43위에 올랐다. 를 쳐 공동 43위에 올랐다. 그러나 케빈 나는 3언더파 139타로 컷오프선에 1타가 모자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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