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세계랭킹 49위로 탑50 유지해
▶ 12월 셰브론 월드챌린지 출전권 확보
타이거 우즈는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49위로 탑50 내에 들면서 간신히 자기대회인 셰브론 월드챌린지 출전권을 확보했다.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자격을 얻지 못할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우즈는 이번 주 새로운 세계골프랭킹에서 49위로 간신히 탑50내를 유지하며 오는 12월초 사우전드옥스의 셔우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세브론월드챌린지 출전자격을 확보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셰브론월드챌린지는 19일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50위까지 선수에게 초청자격을 부여하고 있어 만에 하나 우즈가 50위 밖으로 떨어졌더라면 우즈는 대회 초청자격 관련 규정을 바꾸지 않는 한 자기대회에도 나오지 못하는 수모를 당할 뻔했다.
셰브론월드챌린지는 2년 전부터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할 자격을 얻었는데 그때부터 2명의 스폰서 초청 출전권은 세계랭킹 50위내 선수에게만 제공된다는 조건이 따라붙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세계랭킹 46위였던 타이거 우즈는 지난 주 BMW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제프 오길비, 카밀로 비제이가스, 라이언 무어, 잔 센든, 서지오 가르시아, 조나단 버드 등이 모두 세계랭킹에서 우즈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이들의 성적을 지켜보며 진땀을 흘려야 했다.
결과적으로 오길비, 무어, 가르시아 3명만 그를 추월해 우즈는 이번 주 세계랭킹에서 49위로 50위내 위치를 지켰고 이에 따라 자신의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총 18명만이 초청받는 셰브론 월드챌린지는 랭킹에 관계없이 4대 메이저 우승자와 디펜딩 챔피언을 우선 초대하고 2명의 재단 추천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세계랭킹 순으로 초대된다.
올해 첫 랭킹에서 세계 2위로 출발했던 우즈는 지난 2009년에 얻었던 랭킹 포인트를 잃으면서 랭킹이 계속 미끄럼틀을 타고 있다. 우즈는 다음달 PGA투어 가을시리즈 대회인 Frys.com오픈과 11월초 호주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어 미국 대 인터내셔널의 프레지던츠컵에 미국대표로 나서게 된다.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서 이미 캡틴 프레드 커플스에 의해 감독지명권으로 대표로 선발된 상태다. 셰브론 월드챌린지는 12월 1~4일 사우전드옥스의 셔우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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